대구 동구 도학동 팔공CC 회원제 라운딩 마치고 나서 든 솔직한 생각
새벽 공기가 아직 차갑게 남아 있던 날이었습니다. 대구 동구 도학동 방향으로 천천히 올라가면서 오늘은 점수보다 흐름만 잃지 말자는 생각을 계속 했습니다. 오랜만에 팔공CC 라운드를 잡은 날이라 전날 밤부터 괜히 알람을 두 번이나 맞춰뒀습니다. 차창 밖으로 산 능선이 보이기 시작하니 도심에서 끌고 온 긴장감도 조금씩 줄었습니다. 회원제골프장은 퍼블릭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있어서 클럽하우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몸가짐이 조용해집니다. 차에서 캐디백을 내리며 손바닥을 한번 비볐는데 아침 공기가 생각보다 서늘했습니다. 동반자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준비를 마치니 하루가 완전히 골프 리듬으로 바뀌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 산길 따라 천천히 올라갔습니다 팔공CC는 대구 동구 도학동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주변 풍경이 점점 깊어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른 시간에 출발했는데도 산 쪽으로 들어갈수록 도로 흐름이 차분하게 바뀌었습니다. 마지막 진입 구간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입구와 표지판을 함께 확인했습니다. 괜히 한 번 지나치면 다시 돌아 나와야 할 것 같아 창밖을 오래 봤습니다. 회원제골프장은 시간 관리가 특히 중요해서 티오프보다 충분히 일찍 도착하는 편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주차 후 클럽하우스로 이동하는 과정도 급하게 움직이지 않으려 했습니다. 커피 한 잔 마실 정도의 여유를 남겨두니 첫 홀 전까지 호흡이 한결 고르게 이어졌습니다. 산 공기가 차분하게 들어와 몸도 천천히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팔공cc 팔공씨씨 비회원 라운딩 후기 [꿀팁 하단] 안녕하세요 비버입니다! 다들 연휴는 잘 보내셨을까요? 연휴를 시작하마자 라운딩을 다녀왔는데요 팔공cc는... blog.naver.com 2. 첫 티박스에서 바람을 먼저 봤습니다 팔공CC 코스에 들어서니 잔디 냄새와 카트 움직이는 소리가 조용하게 이어졌습니다...